코딩은 어떤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필요할까요??

[jd4147]

안녕하세요! 코딩야학 1기부터 4기까지 신청했지만, 4기가 되어서야 겨우 수료한 대학생입니다.

사실 제 꿈은 저널리스트 혹은 글밥을 먹고사는게 꿈입니다.

예전에 운좋게 기회가되서 어설프게나마 기자라는 직함을 달고 부족한 글을 써본적이 있습니다.

그 시기에 한 중앙언론사의 데이터 저널리스트라분의 강연을 들었습니다. R을 이용한 간단한 데이터분석 기법을 보여주시면서 이제는 문과라도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.

그래서 저도 R 무료강의를 찾으면서 어설프게 배우는 중이고, 이를 계기로 코딩야학을 신청하게됐습니다.

하지만 이번 4기를 수료하고나서 문득 회의감이 드네요.

WEB 1을 수강하고나서, 내가 정말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코딩을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어요. 제가 코딩 실력을 더욱 향상시킨다 해도 이것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.

조력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

[blackdew]

필수라고 얘기하는 건 어렵겠지만, 분명히 코딩을 할 줄 알게 되면 도움은 될 겁니다.

하지만, 이고잉님이 늘 얘기하 듯 실제 필요한 순간이 아닌 상황에서
실제 그것이 올지 알수 없는 미래의 일을 대비해서 계속 공부하는 건
고통스러운 일이고 오히려 공부를 할 마음을 사라지게 하는 것 같아요.

4기를 수료하셨으면 지금 배우신 것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많이 하신거에요.
의문이 드신다면 여기서 멈추시고 업무와 현실에 집중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.
다만, 업무를 하시면서 배운 것을 사용할 부분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
그리고 혹 발견하게 되면 배운 것을 꼭 사용해 보세요.

그러다 어느 순간에 업무와 코딩이 겹쳐지는 접점이 보이실 수 있고,
더 배우는 게 의미가 있어지는 지점이 오면 그 때가 더 공부하면 되는 시점일 겁니다.

:)

[fermat39]

IT쪽에서 일한다고 해도 코딩을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.
코딩을 잘 해야 IT쪽 잘 하다는 것도 아닙니다. 대신 문제 해결을 위한
사고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. 코딩은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.
즉, 목적보다는 수단입니다. 많은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면서 활용법을 생각하시다보면
저절로 코딩이 필요할 시점이 있으며, 코딩이 자연스레 들어오게 됩니다.